[날씨트리] 한낮 포근, 밤사이 전국 비…서쪽 공기 탁해
[앵커]
오늘도 전국이 포근하겠고 서쪽 지역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하늘은 차츰 흐려지면서 저녁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김민지 캐스터, 어제부터 날씨가 매우 따뜻해졌어요.
[캐스터]
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을 봄으로 꼽는 분들도 참 많을 텐데요.
요즘 이 봄 날씨를 맘 편히 즐기지 못해서 참 답답하시죠.
코로나19가 말썽이는 사이 날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오늘도 포근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16도까지 올라서 평년기온을 8도 정도 웃돌겠고요.
충주 17도, 영월 19도 등 대부분 지역이 2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어김없이 미세먼지도 말썽이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전북지역의 초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
충남과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하늘도 점점 흐려지겠고요.
차츰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충청 이남과 강원 남부로 확대가 되겠고요.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내일 새벽에야 오겠습니다.
그 사이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 최고 60mm, 제주 산지에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에 10에서 30mm, 그 외 지역들은 5에서 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오후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날씨 트리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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